여성이 행복한 명절만들기 캠페인 추진

2013-01-25     송준길기자

설날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가사 노동으로 인한 여성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꿈틀대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서는 명절이 아닌 노동날로 느끼는 여성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만들어 주고자 오는 29일 구청 앞마당에서 ‘설맞이, 실천하는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명절을 보내게 하기 위해 구청 광장에서 평등 명절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와 가족친화기업, 구 직원들이 함께 평등을 실천하는 명절만들기 홍보를 하며 전을 부쳐 구민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행사도 연다.

또, 구민들에게 ‘맞벌이 부부 10계명’홍보물을 배포해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가사분담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철호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