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공기관 및 유휴공간 개방 앞장
영화관, 그룹 스터디 공간, 마을공동체 모임 등으로 사용
광진구가 공공기관 및 유휴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누구나 찾아와 책을 읽으며 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마을 북카페를 개설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올해 구가 조성하는 마을북카페는 ‘자양1동 힐링 담쟁이 북카페’, ‘중곡3동 꿈꾸는 사랑방 북카페’,‘화양동 느티나무 북카페’등 3개소로, 기존의 단순한 도서관 기능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소규모 모임공간도 있어 이용을 원하는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개소를 목표로 북카페 조성공사에 한창인 ‘화양동 느티나무 북카페’는 인근에 건국대학교 및 세종대학교가 위치해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그룹스터디 공간, 세미나 공간 등을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이 각종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모임, 회의, 행사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주민들을 위해 개방한다. 개방시설은 15개 동 자치회관의 강당, 회의실, 강의실, 주민 사랑방 등 총 33개소의 공간으로 서울시민 및 서울시에 소재하는 단체, 직장, 학교 등에 재직중인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개방 시설의 규모는 작게는 15명에서 많게는 26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시설에 따라 탁자·의자, 화이트보드, 빔 프로젝터 등이 구비돼 있어 모임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시설 면적에 따라 2시간 당 최소 7,500원에서 최대 4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자치 회관 본래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무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정치·종교 행사 및 영리 목적, 기타 공공질서에 반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이용자는 이용시설에 대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공공기관 유휴공간 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www.yeyak.seoul.go.kr)을 통해 시설대관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