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까지 춥다…중순부터 풀려

2013-01-23     김지은 기자

 다음달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다가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23일 기상청이 내놓은 2월달 날씨 전망에 따르면 상순에는 평년(-4∼4℃)보다 낮다가 중순에 평년(-2∼5℃) 수준을 회복하겠다. 하순에는 평년(-1∼6℃)보다 수은주가 높은 곳에 닿겠다.

강수량의 경우 상순에는 평년보다 적고 중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하순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4∼9℃)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38∼100㎜)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11∼14℃)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8∼162㎜)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까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정상상태를 유지, 해상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