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마을북카페’ 오픈

책 ․ 문화 ․ 사람이 어우러지는 마을 사랑방 탄생

2013-01-22     이원환기자

서대문구가 23일 북아현주민센터 2층에서 마을북카페 오픈식을 개최한다.

‘북아현마을북카페‘는 서울시 북카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지원을 받아 주민센터 지하1층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왔다. 이번 북카페 오픈식은 지하1층의 열악한 환경에 있던 작은 도서관이 2층으로 확장 이전 돼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함성호 건축가와 주민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공간 설계를 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 한국리딩큐어협회 서대문지부 회원들이 카페운영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로 해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북아현마을북카페는’ 2월 연령대별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과 ‘자녀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 진행한다.

다음달 2일 클래식 평론가 유형종의 ‘오페라 상영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가, 16일 MBC방송 ‘최상일PD가 들려주는 민요이야기’를 개관기념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에서 ‘100권 책읽기 북클럽’과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간운영단체에서 ‘독서심리상담’, ‘생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