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안내-

2013-01-19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피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에 나선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오염된 채소, 과일, 패류(굴 등) 등을 살균, 세척 또는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감염되며 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2011년 26건에서 2012년 49건으로 88.5% 급증했고 월별 분포도 2월, 3월, 11월 순으로 주로 겨울철에 집중 되고 있다.”며 “최근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등지에서 보고된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세계적으로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인 만큼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 업소는 지하수 소독을 철저히 하여 대형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 둘째, 채소류는 2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가며 세척한다. 셋째, 생굴 등 식품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넷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생활화하고 설사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식품을 조리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