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전환

2013-01-17     이정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전문업체에 맡기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돌려 시민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은 연간 단위 용역 사업 380건 가운데 자전거 시설물 정비공사, 보도정비공사, 집수정 준설 및 청소, 도로시설물 세척공사, 보행자 전용도로 청소, 어린이놀이터 청소,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등 45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27억원 규모로, 연간 성남시민 4만734명을 고용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비 성남시민기업을 이날부터 31일까지 공모하며, 접수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성남시민기업은 ▲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서 ▲ 10명 이상의 주주 가운데 70%이상이 1년이상 거주한 성남시민 ▲1인 주식 보유 한도(직계가족 및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포함)는 주식총수의 20% 이하 ▲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자 ▲ 2년 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곳이어야한다.

(문의 : 031-729-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