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제공에 박차

급식도우미, 숲생태해설 등 1,057명에 일자리 제공

2013-01-16     송준길기자

관악구는 구비 8억3천만 원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 받아 총 21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기존 25개 사업외에 4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해 29개 사업을 운영하며, 2012년 1,012명보다 45명 증가한 1,0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상록재가노인지원센터,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관악구청 교육지원과 및 도서관과 등 7개 수행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노인일자리는 공공서비스 향상 및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형’,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형’, 전문적 지식과 경륜을 전달하는 ‘교육형’과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장형’,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능력이 있는 자를 수요처로 파견하는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하굣길 안전지킴이, 1-3세대 및 노-노 강사 파견, 노인 상담사, 숲생태해설, 밑반찬 제조 판매, 매점 운영,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폐현수막 재활용,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도시락 배달, 의류 세탁 등 공익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관련된 4개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공익형, 복지형은 만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자격이 제한되는 사업이 있어 소득인정액 등 확인을 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은 만60세 이상부터 사업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월 16일부터 23일까지이고,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평균 일 3~4시간, 주 3~4회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