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염색업체 폐수 부단방류 업체 근절 나선다
2013-01-15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염색업체의 폐수 무단방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단속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감시 전문가 pool'을 구성해 선진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방지시설 취약업소와 수돗물 희석우려 업소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고농도의 난분해성인 염색폐수 특성상 영세시설에서는 처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도를 병행한다.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업체가 30%를 부담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무단방류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