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
2013-01-14 송준길기자
강서구는 자원봉사 의식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도록 자원봉사자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구는 연간 50시간 이상 자원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따라서 금년부터 한 해 동안 50시간 이상 자원봉사 수행 증표인 일명 골드카드를 제시하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신청 시 20%의 수강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과 수영장․취미운동교실 등 체육시설 이용료 역시 20%를 감면받는다.
또한 구와 약정을 맺은 차량정비, 세탁소, 미용실 등 35개 업체 123개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도 5~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할인가능 이용 시설과 가맹점을 확대하고 할인율을 상향 조정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기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의 저변을 확대해 가는데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약 13만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 해에는 16만회에 걸쳐 연인원 2만3천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