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구청대강당 및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
광진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2013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돕기 위한‘장애 및 점자체험교육’▲ 지구촌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사랑의 조각담요 뜨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행복한‘공정무역 알기’▲‘초록빛 지구를 위한 이면지 노트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21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청대강당에서‘장애 및 점자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도자로 구성된 느티나무봉사단이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휠체어 타기, 흰 지팡이 체험, 점자 명함 만들기, 시각장애인 이해체험 등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청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공정무역 알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저개발국가의 생산자들에게 시장에서 정당한 몫을 얻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공정무역(fair trade)’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교육은 공정무역 커피 브랜드인‘아름다운 커피’자원활동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촌 신생아들을 위한‘사랑의 조각담요 뜨기’활동은 오는 22일과 25일 양일간 자원봉사센터 사랑방과 구청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재능기부자인 손뜨개봉사단이 맡아 학생들에게 뜨개질 하는 법을 알려준다. 청소년들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조각담요는 하나의 담요로 완성돼 저개발국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담요는 갓 태어난 아기의 체온을 높여주고 사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나무 한 그루를 심기는 어렵지만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이면지를 활용해 종이의 재사용율을 높이는 것. ‘초록빛 지구를 위한 이면지 노트 만들기’활동은 버려지는 이면지를 예쁜 노트로 만들어 사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초·중·고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봉사활동 체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