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2. 민원처리실태 자체분석’ 실시
올해 민원관리제도에 활용, 민원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광진구 ‘2012. 민원처리실태 자체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총 4,586건의 주민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접수된 생활불편 민원은 전년대비 844건(18.4%) 증가한 총 4,592건으로, 이중 4,586건의(처리율 99.8%) 민원을 처리했으며, 월평균 382건, 일평균 13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민원처리 내역은 ▲노점상·주정차·도로굴착·치수방재 등 건설교통 분야 민원이 1,452건(33%)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건축공사 분쟁(일조·조망권 침해, 사생활 침해, 경계 분쟁, 소음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집단분쟁 등 도시관리 분야 민원이 1,374건(31%) ▲보건복지 분야 민원 920건(20%) ▲그 외 기타 민원(방범용 CCTV설치, 세금감면, 동일반복 민원 등) 846건(16%) 순으로 처리된 걸로 나타났다.
접수 창구별로는 ▲‘구청장에게 바란다’전자민원이 2,257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방문·전화민원 1762건(38%) ▲서면민원(구민과 구청장과 대화 포함) 573건(13%) 순으로 나타나, 접근성이 쉬운 전자민원 접수가 활발함을 알 수 있어, 전자민원 서비스 이용자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역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는 구의동, 자양동, 광장동 지역의 민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져 주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시개발 분야 민원의 집단성이 높아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전체민원의 44%가 집중되었는데, 이는 재산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부과, 복지수급자 정기조사에 따른 기존수급자 등급 재책정,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지난해 8월 중곡동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CCTV 설치 요청 민원 등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매주 각 국장이 참여하는‘인터넷 민원 주간보고회’를 운영해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주요민원이나 반복․고질 민원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총 1,2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구청장이 구민을 직접 만나 생활 불편사항과 구정 제안을 들어보는‘구청장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구는 이번 분석 자료를 자체 데이터베이스화 해 전 부서에 전파·공유하고 향후 특이민원 관리시스템, 책임관리제 등 민원관리제도에 활용해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