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3동 190-26번지 일대 중곡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이달 시행
광진구는 10일 중곡3동 190-26번지 일대 중곡아파트 1만㎡의 재건축 구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이달부터‘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곡아파트는 지난 1976년 10월에 준공된 건축물로 지상 5층 6개동에 27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그 동안 누수, 균열 등 건물노후로 인해 주민생활이 매우 불편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 일대는 지난 2005년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후, 2006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2012년 2월 정밀안전진단 심의결과 D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시행이 결정됐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 추진을 위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올해 1월 현재 용역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은 ▲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 수립 ▲ 시․구합동보고회 ▲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 구의회 의견청취 ▲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후 구는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절차에 따라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재건축사업 대상지 인근인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일대는 지난해 중곡종합행정의료타운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주변 역세권 개발 및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 환경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