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남미에서 최고 실적 돌파

3,800만 달러 상담실적, 1,000만 달러 가계약실적 달성

2011-11-27     송준길기자

구로구해외시장개척단이 남미지역에서 3,8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000만 달러의 가계약 실적을 거뒀다.

이번 남미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단연 최대이며 가계약의 경우 지난 2010년 대비 330% 상승한 높은 실적이다.

(주)턴투의 경우 납축배터리 복원시스템 품목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업체에 350만 달러 규모의 독점 공급 MOU를 체결했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하는 (주)이지고우는 아르헨티나에서 150만 달러의 가계약실적을 거두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구는 “이 같은 높은 성과는 방문 3개국이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있었지만 3개월여 간의 사전 협의를 통해 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연결해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김경호 부구청장도 시장개척단의 성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리마시청 부시장, 주 페루 박희권 대사, 페루 통상관광부 대외무역국장, 리마상공회의소 부회장, 아르헨티나 한인상조회, 주 아르헨티나 김병권 대사, 김인철 총영사, 아르헨티나 경제개발부 대외교육 및 창의산업국 부국장 등과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시장개척단을 홍보했으며 브라질 산토 아마로 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경호 부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참가기업의 지속적인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