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실시
승강기 갇힘 구조훈련, 지하철 정전대응훈련, 교통통제 훈련 등
2013-01-07 송준길기자
관악구가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실제 전력위기 발생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때이른 겨울한파 등으로 지난달부터 예비전력이 400만kw이하에 불과하고 본격적인 최대전력발생이 예상되는 1월 중순부터는 예비전력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 10일 오전10시 경보가 발령되면 관심(400만kw이하) → 주의(300만kw이하) → 경계(200만kw이하) → 심각(100만kw이하) 단계 등으로 상황이 전개되며, 가정, 상가, 사무실, 산업체는 난방, 조명, PC, 가전제품 등을 일시소등 및 사용중지하고 건물은 중앙 난방설비를 일시 중단하면 된다. 또한 승강기 갇힘 구조훈련, 지하철 정전대응훈련, 교통통제 훈련 등 각종 정전대비 가상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결과를 토대로 전력수급 위기상황 시 조치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실제 정전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은 국가적인 문제이므로 주민 모두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