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개별공시지가 조사 개시

2013-01-04     강영온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국세 및 지방세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2013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가조사 경험이 풍부한 감정평가사, 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편성했다.

구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구내 2만267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을 조사하고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3월 말까지 지가산정을 마칠 예정이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4월 5일~23일까지 20일간 지가열람과 의견수렴 등을 받고 금천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 지가를 결정 및 공시하게 된다.

지가조사반은 두 달간 ▲당해 및 인근지역의 표준지공시지가 자료준비 ▲공시기준일 기준으로 각종 공부와 공적규제 사항조사 ▲조사대상 전 필지 현장조사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의 특성 비교 등 토지특성 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조사 및 검증 후, 주민의견과 이의신청의 적극적 수렴을 위해 구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접수와 SMS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원이 현장조사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정확하고 공정한 지가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