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철 가로수 가지치기 시행

내달 초까지 당산로 등 12개 노선

2013-01-03     송준길기자

영등포구는 전체 가로수 16,136주 가운데 당산로·경인로·여의나루로 등 12개 노선의 버즘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등 낙엽수 1,485주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가지치기 작업에는 시비 1억 2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가지치기 작업은 최소 6m 이상의 높은 곳에서 실시되어, 구는 고소 작업차 2대를 동원하고, 서울시 가로수 가치지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기술자를 투입해 작업을 진행한다.
구는 출·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를 피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한전 고압선이 지나가는 구간 아래에 있는 가로수 6,000여 주에 대한 가지치기 예산을 한전으로부터 별도 지원받아, 직접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가로수가 갖고 있는 고유의 수형미를 높이고, 통풍과 채광도 좋게 해 태풍과 적설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