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독도 시설물, 일본이 반대할 일 아냐"
2011-11-27 안호균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26일 "독도에 대한 시설물 설치를 일본 정부가 반대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땅에 우리 국민을 위한 시설을 일본이 반대한다니, 일본이 정신을 덜 차렸나 보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독도 환경을 지키면서 각종 시설을 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독도에 대형 방파제와 수중공원 등 관광 시설을 설치한다는계획을 세우고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는 전날 외교통상부를 방문, 박석환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정부의 독도 시설물 설치 계획에 대해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