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옛 공군사관학교 교회건물에 문화공간 조성
2013년 동작아트갤러리 오픈
동작구는 신대방동 395 보라매공원내 옛 성무교회 건물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용역 준공이 2013년 1월 21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구는 2013년 2월초 공사 발주에 착수, 올해 상반기 공사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다.
옛 공군사관학교 교회건물을 리모델링해 작품들을 상설 전시할 문화예술공간으로 사용될 이 건물은 지상1층 413.71㎡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동작아트갤러리는 회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영상 상영공간, 예술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공간으로 충족시킬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동작구에 전시공간이 완공되면 시사전을 비롯해 시낭송회, 문학의 밤, 사진작가회,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예술품 전시가 가능하게 된다.
지난 2010년 11월 서울시 푸른도시정책과 관계자와 면담이후 교회건물 사용협조 및 관리전환을 요청하는 등 문화예술공간 확보를 위한 급물살을 탔다. 서울시 타 자치구의 경우 각자 특색을 살린 전시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예술인들이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구의 경우 충무아트홀(150평), 금천구 금나래아트홀(100평), 구로구 구로아트벨리갤러리(64평), 광진구 나루아트센터(82평)등을 갖추고 있으나 동작구의 경우 전시공간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 7억원(공사비6억, 설계・감리비1억)을 들여 미술 및 사진작품, 시화전을 전시할 전시공간을 서둘러 확충한 셈이다.
동작아트갤러리는 보라매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이 들어서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환경이 양호,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예술공간이 확보되면 동작구 관내 2,500여명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창작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