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시 ‘생활안전거버넌스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2012-12-31 김지원기자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민간의 재난대응체계 및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평가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선정한 시민평가단 400여명이 참여해 실시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천동 일상생활 안심보호 봉사대’는 송천동 지역 통장 및 강북구 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단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봉사대는 올 한 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왔다.
봉사대는 도로와 골목길이 비좁고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및 화재 등 재난상황에 취약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안전매뉴얼 책자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마을안전망 구축과 재난안전 관리체계 마련에 노력했다.
또 재난안전 취약계층인 지역의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86명을 ‘우리마을 홀몸어르신 응급안전돌봄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전상태를 수시로 파악하고, 이분들에게 휴대용소화기, 비상구급약품, 호흡기용 마스크 등 안전보호상자를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인형극을 개최해 놀이터 안전사고 및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힘써 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구청 직원과 생활안전 거버넌스 회원들이 평소 재난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안전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