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폐형광등 효율적 처리로 2백여원 기부금 마련
2012-12-29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올해 폐형광등 수거체계를 개선하여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 약 2백여원을 마련, 비용 절감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전에는 폐형광등 처리업체로 인계시 유류비를 비롯해 차량관리 비용까지 소모되어왔으나, 금번 협약으로 처리업체에서 무상으로 직접 지역내 폐형광등 선별장에 방문하여 수거하는 방식으로 수거체계를 변경하여 소요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업체에서 수거하는 폐형광등을 올해는 개당 10원씩, 내년부터는 15원씩 구청에 환원하여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금으로 후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어 비용 절감뿐아니라 복지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유정국 청소행정과장은 “2012년 기준 폐형광등 운송 수수료가 6,240천원 이었는데 폐형광등 수거체계를 개선하여 비용을 줄이고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금까지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겨 기쁘다.”면서 “폐형광등 깨지지 않게 분리배출 하는 것만으로 저소득 가정을 도울 수 있으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