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개최

2012-12-27     이원환기자

은평구는 지난 24일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은혜로운 집, 구립 어린이집연합회, 민간 어린이집연합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경영 안정과 은평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기업인 문예콘서트의 캐롤송 연주와 함께 협약에 참여한 단체 대표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진행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은평구는 협약단체 간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협약 참여기관은 사회적기업의 생산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를, ▲사회적기업은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협약기관에 우선 추진하기로 약속해 사회적 기업의 경영안정은 물론 협약단체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을 실천해 온 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즉석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을 모아 100만원을 구에 기증하였으며,
(주)동광어패럴(대표 배충일)은 지식경제부 장관상으로 받은 상금 50만원과 자사에서 제조한 80만원 상당의 성품을 신나는 애프터 1호점(대표 한윤희)에 지정 기탁하여 사회적기업이 “따뜻한 은평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구는 앞으로 은평구 관내 민간기업과 사회적기업간 지원협약 추진, 은평구 자매결연 지자체의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자매결연, 은평소방서 이전청사에 은평구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및 사회적기업 전시판매장 운영 등 사회적경제 주체의 자립과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는 기존 11개 기업, 3개의 마을기업에, 올해 서울형사회적기업 재지정 된 (주)백산로지스 등 12개 기업과 예비서울형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주)달항아리가 더해져 모두 27개 기업에서 17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활동은 물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