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역 순대타운 일대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

3無, 3親, 원스 푸드 운동 전개

2012-12-26     송준길기자

관악구가 ‘신림로데오 순대타운 일대’를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해 102개 음식점이 음식문화개선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시범거리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서원동 음식점에서는 안심 먹거리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3無(음식재사용, 원산지허위표시, 화학조미료사용), 3親(친환경, 친인간, 친건강) 및 원스 푸드(ONCE Food)를 전개하고 있다.
원스 푸드(ONCE Food : Once 새 손님에게는 새 음식을, Nice 간소하지만 양질의 음식을, Clean 위생상태는 청결하게 하여 Enjoy 즐거운 식사가 되도록)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남은 음식 재사용안하기 운동’이다.
구는 음식문화 거리 영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동참업소에 대해서는 잔반처리기 및 남은음식 수거통과 지정업소 표지판 등을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연간 500만톤의 음식물쓰레기로 18조원의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이번 ‘신림로데오 순대타운 음식문화의 거리’를 관악구의 모범적인 음식문화 정책 모델로 삼아 많은 주민들이 음식문화 개선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