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다문화 경로당 오픈
구로2동 구립 무지개 경로당 26일 개소
2012-12-26 송준길기자
구로구가 26일 구로2동 466-262번지 일대에 구립 무지개 경로당을 개소한다. 무지개 경로당의 이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외국 출신 어르신들이다. 무지개 경로당은 토지 145㎡, 건물 면적 83㎡ 규모에 방 2개,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구의 다문화 경로당 오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출발됐다. 구는 행정안전부의 계획이 시달되자 다문화 경로당 오픈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공모를 해 2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구 예산 1억8000만원을 더해 총 4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의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과 노령화 되는 외국인들의 복지정책도 마련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다문화 경로당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