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13년도 교육경비 올해보다 15% 증액한 55억 지원예정
중ㆍ고, 저소득층 급식지원 예산 2억원 편성해 교육복지격차 해소 도모
도봉구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에 비해 15% 이상 증액한 약 55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55억 원의 예산은 친환경 급식지원, 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 및 학교시설 환경개선, 중ㆍ고 저소득 급식지원, 고교 학력신장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자기주도학습,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 일선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2013년에는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이에 구는 교육 복지 격차의 해소를 위하여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ㆍ고 저소득 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예산도 올해의 2배인 2억 원으로 편성하였다.
2012년도에 이어 3회를 맞이하는 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은 창의ㆍ인성, 학습능력 향상, 동아리 지원, 건강ㆍ복지의 4개 분야에 각 학교가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사업이다.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학습능력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매우 만족하면서 구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논술 및 면접지도,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등 공립 고교 특성에 맞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들의 변화하는 교육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특강 등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