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企 운영자금 금리 최대 0.3%p 인하
2012-12-26 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운영자금의 융자 금리를 최대 0.3%p 인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내년 신규 취급분부터 1~3년 단기로 운영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고정금리를 0.3%p, 변동금리를 0.1%p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4.8~5.85%였던 고정금리는 4.5~5.55%로, 변동금리는 4.44~6.24%에서 4.34~6.14%로 각각 인하된다.
도의 연간 중소기업 운전자금 4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이 은행의 협조를 얻어 지원하는 자금임을 참작하면, 이번 조치로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액이 18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 지점(1577-5900)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금지원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며 "은행금리와 도 운전자금 금리를 비교해 기업이 유리한 자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