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사 리모델링 완료···내달 민원실 이전
2012-12-24 박홍식 기자
경북 상주시는 최근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옛 무양청사에 분리 운영돼왔던 종합민원실을 내달 21일 본관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주시 청사는 1995년 시·군 통합과 함께 18년간 남성청사(본관)와 옛 청사인 무양청사로 분리 운영되면서 행정업무의 비효율성과 시민불편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옛 청사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통합청사 해결이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지난 3월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를 마쳤다.
상주시 조병두 회계과장은 "이번 청사 정비공사는 남성청사내 민원실 증축과 리모델링, 냉·난방기 교체,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트 등이 설치됐다"며 "이와 함께 시청 담장을 헐어 분수대 및 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재탄생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혼잡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청앞 도시계획도로(25m) 확장과 함께 남산인근 공원주차장도 조성 중"이라며 "특히 버스정류장과 시청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민원실이 시청사 본관으로 이전하게 되면 시민불편 해소와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