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유행한 건배사?…"너나잘해!"
2012-12-23 이인준 기자
올해 가장 유행한 건배사로 '너나잘해'가 꼽혔다.
23일 하이트진로음료가 송년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진행한 건배사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1만여 건의 응모작 중 '너나잘해'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너나잘해는 '너와 나의 잘 나가는 새해를 위해'를 줄인 단어로, 29명이 추천했다.
또 '오직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길'를 줄인 오바마,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의 끝 어절만 모은 '통통통' 등이 뒤따랐다.
이밖에 변사또(변함없는 사랑으로 또 만나자), 파란만장(파란색 1만장이면 1억원이 된다), 스마일(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로라도 웃자) 등 신선한 건배사들도 등장했다.
분야별로 보면 솔로탈출 취업 등 희망과 행운을 염원하는 건배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인간관계(14%), 연말 건전음주(11%) 등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