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강남역' 등 4개노선 출근길 정기이용권 버스도입

2012-12-23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내년 2월1일부터 '출근길 정기이용권 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기이용권 버스가 도입되는 노선은 ▲성남~강남역 ▲일산~서울역 ▲은평~강남·양재역 ▲강동~강남역 등 시외 2개 노선과 시내 2개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시는 시내 2개 노선은 내년 2월부터, 시외 2개 노선은 내년 3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 노선은 평일 출근시간대 1회, 시외 노선은 평일 출근시간대 2회 운행된다.

정기이용권은 월 단위로 판매된다. 요금은 월 6만원이다. 대중교통간 환승은 안 된다.

시는 각 노선 당 40명씩 모집해 월 단위로 이용승객이 20명 이상일 경우에만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시민이 많을 경우 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시내 노선 관련 문의는 제일여객(www.shinsungbus.com, 080-007-0006)으로, 시외 노선 관련 문의는 대원여객(www.buspia.co.kr, 02-3436-63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02-6360-4556)를 통해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 4개 노선을 시행한 뒤 수요도가 커질 경우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