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

강동구에서 요구한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강일1지구까지 확정

2012-12-22     엄정애기자

강동구는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과 관련, 구와 국토해양부 간의 의견차를 완전히 매듭짓고 강동구가 요구한 방향대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 계획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제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발표이후 보금자리주택의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주변이 슬럼화 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3개 지구를 1개 지구로 통합해서 고덕지구는 상업․업무중심으로 개발하고 지하철9호선을 사업 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을 포함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2011년 9월 7일 국토해양부에 요구 하였다.
그 결과, 국토해양부에서는 3개 지구를 1개지구로 통합하고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 추진 등 강동구 요구안을 수용하여 2011년 12월 8일 보금자리주택지구지정 하였으며 강동구에서는 기 요구사항이 지구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였고, 금년 3월 8일에는 강동구청장이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9호선 연장 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여 금번에 강동구 요구안이 반영된 지구계획을 확정 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에는 강동구가 지난해 요구했던 정책대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지하철9호선을 기존 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 1지구까지 연장하고, 지하철9호선과 지하철5호선을 고덕역에서 환승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해결 하였으며, 동남로를 연장 개설하여 올림픽대로와 연결시켜 주변지역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고덕강일 1지구는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해서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상업․업무중심으로 개발되며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최대한 녹지로 조성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사업이 2016년 12월 준공이 되고 고덕강일1지구 상업․업무중심지구 조성,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제1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입주할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지역은 신성장동력산업 신흥 집적지로 동부 수도권 산업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주거와 상업․업무, 교통, 괘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이 지역의 가치도 한 단계 더 상승될 것이다.
또한 강동구가 지난해 제시한 정책대안을 국토해양부에서 반영하여 지구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 정책을 시행할 때 빈번하게 발생했던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첨예한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지역발전을 동반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유일한 선례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