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17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영등포구의회는 11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17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오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한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내실있는 활동으로 구민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업무보고,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과 함께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김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신흥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재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향토문화재 보호 조례안’ 등 1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11월 2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85건의 시정·처리요구사항이 있었다.
행정위원회는 최종 강평을 통해 ▲방범용 CCTV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 육성 및 지원 ▲명예구민증 수여 사업 적극 활용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 확대 ▲계약심사제의 적정성과 객관성 강화 ▲우리구 향토자료 발굴 업무 적극 추진 ▲유충구제 사업 용역 지도감독 철저 ▲국공유지 매각 관리 철저 ▲IPTV사업 운영 및 관리 인력 조정 등을 지적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노숙자와 노점상의 철저한 단속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 ▲유사한 각종 위원회 정비 ▲균형적인 복지행정 추진 및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
27일, 28일에는 도림동·신길6동·대림1,3동의 도로 포장 공사 현장 확인과 문래동·대림1동·당산1동주민자치회관 헬스장, 영등포정보문화센터, 사회적기업 ‘꿈더하기베이커리’등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도 실시했다.
12월 7일에는 구정질문이 진행되어 김용범 의원, 권영식 의원, 김길자 의김화영 의원이 날카로운 질문으로 구정 전반에 관해 물었다. 구정질문에 이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답변과 함께 구정질문에서 제기된 문제와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을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새해 구정 살림으로 약 3,700억 원 규모의 ‘2013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 해와 비교하여 약 377억 원(11.33%) 증가한 것으로 디지털 도서관 설치, 문화원 육성 지원, 장애 및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양육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