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별 소규모 일자리 채용박람회 ‘일구데이’ 분기별 정기적 개최

민간개발 시행사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MOU 체결!

2012-12-22     송준길기자


동작구는 내년도 관내 일자리 창출 목표를 8천200여명으로 삼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구인 중소기업체의 구인 현황 및 구직자에 대한 특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중소기업과 구직자간의 매칭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구인기업발굴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취업개발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를 대폭 높일 복안이다.
또한 기존 일회성에 그쳤던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탈피해 정기적인 구직 기회 제공을 위한 ‘일구데이’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일구데이’에는 관내 지역을 3~4개 권역으로 나누어 동주민센터, 다중이용장소, 취업개발정보센터 등을 활용한 소규모 구인․구직 소규모 박람회가 개최된다.
동작구상공회 협조로 구인 기업을 모집하고 취업개발정보센터에 등록한 구직자 중 사전예약을 위주로 기업별 면접을 통한 현장채용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 구직자에게는 취업면접 기법 등 다양한 취업상담 및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동작구는 관내 민간개발사업 시행사와 MOU 체결을 통한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민간개발사업 시행사측은 사업의 추진 효율성을 높이고 구청은 지역발전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서로가 윈윈하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중외제약 부지 관광호텔 건립’,‘옛 보건산업진흥원 부지 복합용도 개발사업’ 시행사와 지역 주민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MOU를 체결해 사업이 본격화 되는 내년도에는 5백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구는 관내 고용관련 비영립법인 또는 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여 내년도에는 서울지방 고용 노동청에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 등 4개 특화사업을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율을 높이는 것이 국가의 주요한 정책과제인 만큼 우리구도 안정적이고 시장지향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