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쌓은 1만5백섬 쌀 이웃에 전달
2012-12-21 김지은 기자
서울시는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를 통해 서울시민이 기부한 쌀 7000섬(56만㎏)과 현금 7억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는 쌀 모금 캠페인으로 성금의 일정 부분은 서울시 저소득층 자녀 장학 사업에 지정 기탁되고, 쌀은 저소득 시민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시내 초·중학교 및 대학교, 기업, 종교계 등이 참여했다. 7억원을 쌀로 환산하면 3500섬으로 기부한 쌀 7000섬을 포함해 모두 1만500섬을 모았다.
22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상임위원장인 배우 고두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도 열린다. 농협이 서울광장에 모금부스를 마련해 쌀을 판매한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2000원에 1㎏의 쌀을 사서 즉석에서 쌓을 수 있다.
나눔쌀 만 섬 쌓기는 행사 시작 전인 오후 1시 시작되며 이밖에도 팥죽 나눔과 사랑의 뻥튀기 등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