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2012-12-21     강영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건천이였던 방학천이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하천에 수생식물과 나무 등을 심어 생태서식지를 조성했다. 또 홍수 등의 자연재해 위험을 방지하고자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에도 박차를 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방학천은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까지 흐르며 도봉구의 방학동·쌍문동·창동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해왔으며, 구의 역사와 문화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며 "복원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방학천이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