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 평가등급 공개

2012-12-21     강영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숙박업소·목욕탕·세탁소·위생관리용역업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등급을 공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번 등급공표를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숙박업소 188곳, 목욕장업 50곳, 세탁업 300곳, 위생관리용역업소 98곳 등 총 636개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 평가인력이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 청결과 위생관리 항목에 대한 체크리스트 및 육안관찰 점검을 통해 산정한 점수를 합산했다.

100점을 만점으로 ▲90점 이상 최우수업소에는 녹색 ▲80점이상 90점 미만 우수업소는 황색 ▲79점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는 백색등급을 부여한다.

평가결과 녹색과 황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평균 78.8%로써 목욕장업 94%, 숙박업 89.3%, 세탁업 72.5%, 위생관리 용역업소 68.3%이다.

구는 일반관리대상업소에 대해서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자율점검을 통해 황색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 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인들의 이용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청결과 위생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업주 스스로가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표 결과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