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3 아차산 해맞이 축제 개최
2012-12-21 강영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13년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3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구가 서울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횟수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4만명 이상 서울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다.
구는 계사년을 맞이해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 외에도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아차산을 찾은 해맞이 인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맞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사진도 찍고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는다. 이후 모두가 하나가 돼 만세삼창을 외치고, 신년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희망의 풍선날리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및 문화체육과(02-450-757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