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방학 원어민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2012-12-21     강영온 기자

서울 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자 다음달 20일~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겨울방학 원어민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안전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매년 방학마다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0명과 함께 관악캠프 영어마을에서 진행한다.

우선 반 배치고사를 통해 수준 단계별로 반을 편성하고 1개반 15명 내외의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 진행하며 말하기 집중훈련, 회화수업과 관련된 문법훈련, 역할극, 테마체험 영어 등 실생활 영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교재비와 식비 등을 포함해 12만원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하고 다음달 9일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방학기간 영어캠프를 잘 활용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