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로 중앙차로 22일 일부 개통…32개 버스노선 이전
2012-12-21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구간이 22일 개통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통되는 곳은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까지 1㎞ 구간이다. 이날부터 가로변 정류소 일부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로 이전된다.
시는 이 구간에 있던 가로변 정류소 10곳을 지나던 32개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 3곳으로 분산 이전된다며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됨에 따라 주변 교통체계도 변경된다. 동성교회 앞과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허용됐던 U턴이 금지된다. 이곳에서 U턴을 해오던 차량은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방화대로 방면으로 좌회전한 다음 U턴해야 한다.
이날 개통되는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인 공항전화국~발산역 1.8㎞는 내년 하반기 중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김포와 강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서남부지역과 도심간 연결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