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들 금혼식 부부애 재확인

2012-12-20     강영온 기자

50년 동안 다져온 '부부애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동작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1일 오후 4시 동작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4쌍의 어르신 '금혼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금혼식은 합동 금혼서약을 비롯해 부부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참여자들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 금혼식에 참여했던 신현순 부부가 축가를 부르면서 이들 어르신들의 금혼식을 축하한다.

더불어 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금혼식 부부 기념촬영을 한다.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지하식당에서는 축배와 케잌커팅, 다과회 등 피로연이 마련돼 있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50여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하고 오늘 이렇게 금혼식을 맞고 있는 어르신들을 축하드린다"며 "남은여생 서로 사랑하면서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