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1층에 소원비는 소망나두 등장
서초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청을 찾는 이들이 자유롭게 새해소망과 다짐을 걸 수 있는 소망나무를 구청 1층의 서초플라자에 설치하여 구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초구 소망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나무 옆에는 나뭇잎과 과일 모양의 소망카드가 놓여 있다.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주민은 소망나뭇잎에, 새해소망과 함께 이웃돕기 사랑 나눔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소망과일에 각각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걸면 된다.
소망과일은 풍요로운 나무 과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제작되었는데, 소망과일마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가격을 정해 원하는 과일을 선택해 새해소망을 기록하고 과일가격만큼 기부도 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서초구 소망나무’는 작년 이맘 때 360여명이 참여하며 삼백여 만원의 사랑 나눔 기부금을 모금하였고, 매년 많은 참여자들에게 건강, 합격, 승진, 재물 등의 크고 작은 새해소망을 이루어 준 것으로 입소문을 타 올해도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 소망나무는 내년 1월말까지 운영되며, 나무에 걸린 소망카드들은 새해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날려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모인 기부금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2일부터 민원실 중앙에 기념일을 기억하고 축하할 수 있는 사계절 포토존(Photo Zone)을 설치했다. 이는 각종 신고 후 인증샷을 찍는 민원인들을 보고 착안한 것으로 출생, 혼인, 영업신고 등 민원인들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날에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축하의 의미를 도모하고자 설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서초구는 민원인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더욱 민원인에게 활짝 열린 행정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