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들 관내 경로당 순회하 친환경인식사업
재활용 물품 사용법 등 설명
2012-12-18 송준길기자
이들 청년들은 폐품을 이용한 재활용품을 정성껏 제작해 39개 경로당을 순회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께 녹색마을 만들기를 홍보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녹색마을 인식사업은 일상생활속에서 쓸모없게 된 제품이나 버려지는 제품을 다시 사용하자는 목적으로 작은 실천이며 누구나 실행 가능한 사업이다.
청년들이 직접 폐품을 수거하여 세탁비누와 노인용커리어, 다용도 수납함, 액자, 선풍기덮게, 천가방 등 33종 103개의 다양한 물품을 제작해 구립 경로당 39개소 어르신 대상으로 자세하게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참여자 김모씨는 “청년 미취업자들을 위해 자치구에서 공공일자리를 마련해줘 정말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향후 취업을 하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모씨는 “평소 대수롭지 않게 물품들을 버려왔지만 이 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이 많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작과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은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민간 기업 취업 희망시 구청장 명의 우수 참여자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