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2 정신보건기관 연합 송년회’ 실시

기관별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상호교류의 장 마련해

2012-12-18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지역 내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 총 200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2 광진구 정신보건기관 연합 송년회’를 실시한다.
광진구정신보건기관협의회 및 구 보건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내 총 9개 정신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간의 상호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참여 및 단체 활동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정신질환 회복 및 재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송년회는 올 한해 정신보건연합회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타연주 및 한국무용 등 자원봉사자들의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정신장애인들은 이날 기관별 장기자랑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에어로빅, 합창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모처럼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폐회식 후 소외된 정신장애인 및 가족들이 그동안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한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식사 및 나눔의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정신장애인의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주거제공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정신보건입소생활시설 등 총 9개 기관을 연합한 정신보건기관연합회를 조직하여 각 기관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정신장애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정신질환 치료 및 재활 인프라를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