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향기 치유의 숲 내년 10월 개장

2012-12-18     김칠호 기자

경기도 가평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이 내년 10월 개장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1번지 일원 도유림 1679ha에 100여억원을 들여 2005년 착공한 ‘잣향기푸른교실, 치유의 숲’이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내년 10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2만여 그루의 아름드리 잣나무숲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치유의 숲은 숲체험과 산림문화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잣나무 숲속에 자리한 ‘잣향기푸른교실’에는 전시실, 목재문화체험장, 화전민마을, 산림경영모델 숲 등이 조성된다.

‘치유의 숲’에는 개량한옥으로 건축 중인 건강증진센터, 치유숲길, 산림욕장, 야외 명상공간, 기체조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이곳에서 체험관광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림문화·자연관찰·목공예 체험, 건강측정, 명상, 숲길걷기, 온돌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치유의 숲은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1시간내의 거리에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도심을 벗어나 잣나무 숲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