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동육아 품앗이 ‘알토란 배움터’ 화제
장안동 젊은 엄마들 재능기부 아이들 눈높이 다양한 수업
2012-12-17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관내 공동육아의 토대를 마련하고,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장안동의 젊은 엄마들은 구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공동육아 설명회’를 듣고 육아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공동육아 품앗이 ‘알토란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젊은 엄마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장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 마을문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아 품앗이‘알토란 배움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성과 배려심을 높이는 ▲독서 ▲전래놀이 ▲국악 ▲미술 ▲요리 등의 놀이 활동을 진행해,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수밖에 없는 젊은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공동육아 품앗이‘알토란 배움터’가 MBC 뉴스데스크에 보도되는 등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공동육아 품앗이의 권기정 대표는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웃과 즐겁게 자녀를 돌보는 목적으로 공동육아 품앗이를 시작했다.”며 “아직 활발하지 않은 공동육아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