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시범학교 선정

2012-12-14     강영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학교를 선정해 연말까지 이용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의 통학편의 제공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이번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선정된 시범학교는 대일고, 경복여고, 명덕고, 세현고 등 4개교이다. 설치대상 시설은 자전거 보관대 120대, 자동 공기주입기 3대이다.

학교별로는 대일고가 지붕형 보관대 100대, 경복여고 펜스형 보관대 20대이며, 자동공기주입기는 대일·명덕·세현고에 각각 1대씩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학생들이 자전거 통학 시 별도의 보관시설과 편의장비가 없어 겪어왔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 자전거 이용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 기존 시설물 유지보수 등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자전거 통학이 활성화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