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공연할인"
2012-12-14 박기주 기자
카드 고객들이 연말에 가장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 혜택은 공연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지난 2주간 사이트 방문자 1120명을 대상으로 '연말에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혜택'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33.9%가 '공연할인'이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가까운 사람들과 문화생활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일반화됐다"며 "각종 뮤지컬·오페라·연극·콘서트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 반면, 공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연할인에 이어 2위는 외식할인(25.9%)이 차지했다.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많아 대부분의 식사를 집밖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쇼핑할인(19.7%), 스키장할인(10.7%), 여행할인( 9.8%) 등이 뒤를 이었다.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장에 대한 요구가 적은 것은 이미 각 카드사마다 20~50%까지 스키장 별 할인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말에는 소비자들의 소비욕구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공연, 외식, 쇼핑 등 여러 분야에서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잘 활용하면 알뜰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