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손주 이름대로 19일엔 대한민국 만세”
2012-12-14 김용덕 기자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은 13일 제주를 찾아 “G20 국가 가운데 여성지도자는 5명이 있으며, 그 나라는 부패가 없다”면서 “우리도 반드시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과거에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여성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여성대통령론을 언급한 뒤 “아시아 3개 국가 중 먼저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면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저의 아버지가 누구시죠, 할아버지는요”’라며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물으며 집안의 역사성을 강조한 뒤 “세쌍둥이 손주도 대한, 민국, 만세라고 이름을 지었다. 대통령 투표일인 12월19일 대한민국 만세를 부를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이 전폭적으로 도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산지천 광장 유세에 앞서 서귀포매일시장과 제주시동문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