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4일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2012-12-13 강영온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4일 수서동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세계 최고의 국내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LPGA 세계 최정상 골프 선수 박세리(KDB 산은금융그룹), 신지애(미래에셋 자산운용), 최나연(SK 텔레콤)과 미남 골퍼 홍순상(SK 텔레콤), 미국 Q스쿨 최연소로 통과한 김시우(신성고)를 비롯해 체조의 역사를 다시 쓴 신수지(세종대), 테니스 유망주 장은세(영순초)가 어려운 이웃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를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구와 지난달 MOU를 맺은, 이들의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자선행사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직원들과 박세리 등 선수들은 어려운 어르신 500분을 위해 따뜻한 식사 대접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이불세트를 선물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사와 선물을 드리고 위로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마술 공연,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고, 선수들이 산타가 돼 아이들이 좋아하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훈 복지정책과장은 "스포츠 선수들의 인기가 높은 요즘, 좋아하는 선수가 하는 일에 동조하고, 따르며 함께하려는 팬들이 많은데, 이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은 기부 활성화에 영향을 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