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G,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 체결

2012-12-13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LG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마곡산업단지 최초로 체결된 입주계약으로 LG는 2020년까지 13만3591㎡의 부지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곡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18.3%에 해당하는 이 부지에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생명과학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6개 계열사가 들어온다.

시는 입주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부터 6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와 19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강서구와 서남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마곡산업단지를 세계적인 R&D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LG컨소시엄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들어와 서울의 경제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마곡산업단지가 서울의 미래 산업을 책임지는 기회의 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