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등학생 창의과학 캠프
토론·발표학습 위주, 외부 체험학습도
2012-12-12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14일부터 5일간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과학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캠프는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보로노이, 피타고라스 같은 수학자의 관점을 살펴보고 자동차 디자이너의 세계와 유럽 문화사에 한 획을 그은 ‘르네상스’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캠프 3일차에 진행하는 현장탐방 시간에는 이화여대를 직접 방문, 자연사박물관에서 ‘동물의 색’을 관람하고 이대의 명물인 ‘빛의 계곡’이라 불리는 ECC(Ewha Campus Complex)도 견학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방학 동안 또래 친구들과 토론과 놀이를 통한 학습은 물론 대학 방문을 통해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알찬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의과학캠프’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25명 정원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지원과에 전화 또는 용산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인원 초과 시 전산으로 추첨한다. 내달 10일 최종 명단을 확정,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자로 통보한다. 수업장소는 용산아트홀 강의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