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열린 고용 '눈길'...신입사원 37% 마이스터고 출신

2012-12-12     이상택 기자

"입사할 때의 초심과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서부발전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의 새내기사원들과 그 가족들로 후끈거렸다.

이곳에서 서부발전의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이 열린 것.

이날 김문덕 사장은 서부발전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을 축하하고 끝없는 애정과 격려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특히 신입사원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초심'과 능동적 소통을 통한 '협력과 화합'을 꼽고 적극적인 회사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입사식을 가진 신입사원들은 학력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선발돼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81명의 신입사원중 37%가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이중 사무직의 마이스터고 출신 비중은 17%에 달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은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채용으로 정부의 열린 고용 정책 실천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